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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랑의 온도'가 방송 전 티저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뜨겁게 높이고 있다.
이어 11일 공개된 3차 영상에서는 김재욱과 조보아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김재욱은 "난 될 때까지 제안해요, 내가 원하는 건. 그리고 갖죠"라는 한 마디로 야망 있는 사업가 박정우를 확실하게 보여줬고, 조보아 역시 정선을 향한 자신감 넘치는 말로 지홍아의 거침없는 성격을 드러냈다. 또한 키스 직전의 긴장된 순간과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현수와 정선의 눈물 어린 표정은 설렘과 동시에 가슴을 울리는 로맨스를 예고했다.
여기에 퓨전사극 '대박'으로 드라마 연출에 한 획을 그었던 남건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 연출이 더해졌다.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드라마의 공식을 벗어나려고 한다"고 밝힌 남건 감독은 한옥의 밤거리와 흐드러진 갈대밭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영상으로 시각 만족을 선사하며 '사랑의 온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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