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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이 종영했다.
마지막 방송에서도 김생민은 기숙사에 거주하며 2억 원이 넘는 자산을 모았지만 뚜렷한 목표가 없다는 의뢰인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우리 세대 아버지들도 모던 타임즈 찰리 채플린처럼 같은 일을 반복하며 살았다. 목표가 없다는 건 사실 평범한 것"이라며 위로를 안겼고, '결혼 전까지는 기숙사에서 버티고 내 집 장만을 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소비요정' 송은이-김숙과 김생민의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했다.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쇼핑하러 갈 거라는 김숙의 말에 표정관리가 무너진 김생민의 모습은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과연 '김생민의 영수증'이 정규편성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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