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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주역들의 웃음꽃이 촬영현장 곳곳을 가득 채웠다.
다른 사진 속 보나, 여회현(손진 역), 조병규(봉수 역)의 모습은 70년대 3인조 혼성그룹 앨범 자켓 사진을 보는 듯 한다. 웃음기를 쫙 빼고 무표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지만 발랄한 포즈로 유쾌함을 더하고 있는 보나와 여회현 사이에 서 있는 조병규는 인상을 쓰고 한껏 진지한 표정임에도 드라마 속 코믹한 이미지가 겹쳐져 오히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시키고 있다.
극중 진지한 모습으로 썸을 타고 있는 채서진(혜주 역)과 이종현(영춘 역)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속 모습과는 달리 채서진과 이종현의 촬영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지를 않는다고 한다. 특히, 이종현은 내용상 다소 무겁게 가라앉을 수 있는 촬영현장 분위기를 순간순간 위트 있는 농담으로 무게감을 덜어내고 즐겁게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이끌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쾌하고 풋풋한 사춘기 에너지로 가득한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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