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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가 여전히 풀리지 않았던 궁금증을 속도감있게 풀어내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악녀 중에 악녀인 양달희는 "목숨 하나 질기시네! 아끼는 손주들이 뭔가 해보려고 한 모양인데…어쩌죠? 할머닌 살아있음 안되거든요!"라면서 심전도 측정기 등 사군자와 연결된 기계의 전원을 모두 꺼버렸다. 그때 갑자기 누워있던 사군자가 달희의 손을 턱 잡아 달희를 당황케 했다. 매홍꽃 해독 치료 중인 사군자가 죽음의 위기에서 다시 정신이 들었는지 순간 엄청난 긴장감이 조성됐다.
이날, 이 외에도 이계화(양정아 분)와 오비서(서범식 분)의 남다른 관계가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계화는 들레의 집요한 추궁에 구회장 집에서 궁지에 몰리자 오비서를 붙잡고 "우리 세준이 생각해서라도 한번만 더 도와줘! 세준이 오빠 아들이잖아"라고 부탁했다. 이 장면을 세준이 몰래 엿들으면서 이후 어떤 파장을 안겨줄지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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