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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효리네 민박' 이효리가 아이유가 남긴 마지막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마지막 민박객들이 체크아웃하고, 민박집 영업이 종료되자, 거실에 모인 세 사람은 북적북적했던 그동안의 민박집 풍경과는 달리 사뭇 조용해진 집안 분위기에 어색한 듯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였던 테라스에 앉아 민박집과 이별을 준비했다. 그리고 세 사람에게도 올것 같지 않았던 이별의 순간이 왔다. 이효리는 "행복해야 한다. 우리는 늘 이 자리에 있을테니, 언제든 놀러오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아이유는 가는 길에 두 사람에게 편지 선물을 줬다. 마지막 포옹을 끝으로 아이유는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퇴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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