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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새 월화극 '20세기 소년소녀' 첫 방송이 연기됐다.
방송국 파업 여파로 미니시리즈가 방송이 연기된 건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경쟁사인 KBS 또한 총파업을 진행 중이지만 KBS2 수목극 '마녀의 법정'과 같은 미니시리즈는 일정에 맞춰 방송을 시작한다는 것과 비교해보면 더더욱 이례적인 일이다. 이러한 첫방송 연기는 '20세기 소년소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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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4년 SBS '미녀의 탄생' 이후 3년 만에 지상파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한예슬의 절치부심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한예슬은 2011년 KBS2 '스파이 명월' 사태로 3년 간의 공백기를 보냈다. 이후 '미녀의 탄생', JTBC '마담 앙트완' 등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그런 그가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잘 나가는 배우였지만 성관계 동영상으로 곤욕을 치르는 사진진 역을 맡아 복귀한다. 한예슬은 소탈하고 평범한 순수 영혼 모태솔로 캐릭터를 통해 전매특허 푼수 연기를 선보일 예정. '환상의 커플' 이후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다시 입은 만큼, 한예슬의 연기에 대한 기대는 높은 상황이다.
과연 첫방송 연기라는 결단을 내린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떤 성적표를 받게될까. 작품은 10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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