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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웃기는' 이하늬가 온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이자 2007년 미스월드 4위를 거머쥔 이하늬는 미모와 지성, 재능까지 모두 겸비한 완벽한 여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타짜-신의 손'(강형철 감독)을 통해 이하늬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올해 5월 종영한 MBC 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재색을 겸비한 장녹수를 완벽하게 연기하면 '역대 최고의 장녹수'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하늬는 온스타일 '겟잇뷰티'를 통해 여성 시청자들의 뷰티 전도사이자 워너비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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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하늬는 '부라더 '출연 이유에 대해 장유정 감독과의 인연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장유정 감독님과는 '금발이 너무해'라는 뮤지컬로 먼저 만났다. 그때 지방까지 돌고 연습시간까지 합하면 8~10개월을 얼굴을 보면서 살았는데 그때 작업이 그립기도 하더라. 언제 또 작품을 하실 때 불러주시면 기꺼이 가서 이 몸 한번 불사르리라고 생각했다. '형제는 용감했다'라는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인데 원작 뮤지컬을 너무 좋아했다. 오로라 캐릭터를 뮤지컬에서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영화화 할 때 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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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마동석 역시 오로라라는 캐릭터에 대해 "다들 호흡이 잘 맞았고 즐겁게 찍었는데 이 영화의 명장면과 명캐릭터는 이하늬 씨와 함께 한 것들이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동휘 역시 이 구역의 '빙의왕'을 이하늬로 꼽으면서 "소름끼치는 웃음소리 부터 완벽했다. 캐릭터에 제대로 빙의된 듯한 연기를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부라더'는 11월 2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