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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사' 준호 "'김과장'과 완전 달라, '버텨내자' 생각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2-06 14:41


JTBC 새 월화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준호와 나문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문수(원진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7.12.0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준호가 연기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준호는 "'김과장'과는 결이 다르다. 강두라는 역할을 만들 때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결국 결론은 버텨내자는 거였다. 버텨내자는 말의 의미가 많은 것 같다. 우리 드라마가 나타내고자 하는 상징적인 뜻이기도 하고 강두에게 큰 도움이 됐다. 배워서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버티라는 말이 도움이 됐다. '김과장'을 하면서 액션이 크고 코믹하고 역동적인 캐릭터를 하다 강두를 하면서 벼텨내고 꿋꿋이 이겨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나서려고 하지 않고 꾹국 눌러 담으면서 무표정에서 뭔가 나타낼 수 있는 연기를 감독님께서 원하셨다. 무표정에서 여러 표정이 있어야 된다고 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버텨내라는 말 한마디에 힘을 냈다. 이준호를 버티며 강두를 그려내려 노력했고 그 노력이 현재만 바라보는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세상 가장 착한 남자' 등을 연출한 김진원PD와 '비밀' 등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의 합작품으로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나문희 윤유선 안내상 태인호 윤세아 김강현 박희본 김혜준 한서진 등이 출연하며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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