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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의 테스트 일정이 공개됐다.
관심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버의 안정성이다. 넥슨의 야생의땅 듀랑고가 사전예약 250만을 넘기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몰려든 유저들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약 2일간 잦은 점검이 있었고 주말경이 되어서야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사전예약은 30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부터 게임의 콘텐츠와 화려한 그래픽으로 CF를 공개했는데,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매출보다 콘텐츠의 완성도에 집중한다는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며 유저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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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은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해왔기에, 서버 관리 및 운영은 이번 검은사막 모바일이 처음이 되는 셈이다. 자체서비스 능력과 개발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데, 경력직 인원이 포함되어 있다해도 첫 서비스의 부담감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 역시 이번 넥슨의 듀랑고 서버건을 유심히 지켜봤을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었고, 비슷한 상용화 모델로 유저들에게 관심을 함께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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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물리적으로 유저들이 순간적으로 몰려들 경우 게임서버에서 감당하기 쉽지 않다. 아무리 뛰어난 서버라도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게다가 비슷한 지역으로 유저들의 캐릭터가 생성되기에 서버의 부하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 유저들을 얼마나 분산해 수용할 수 있을지의 문제인데, 게임사에서 정식서비스 1~2일 전에 사전오픈을 했던 것은 유저들을 분산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에 앞서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콘텐츠 하나의 공개부터 논란 가능성이 있는 요소는 직접 이야기하면서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저들이 기대하는 부분도 이러한 데 있다. 방향성을 함께 공유하는 회사가 많지 않고, 검은사막 모바일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첫 테스트와 정식출시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과연 펄어비스가 첫 자체서비스 타이틀인 검은사막 모바일이 얼마나 안정적이고 순조롭게 서비스 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