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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손예진과 정해인이 만나 기대를 한 몸에 얻고 있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예쁜 케미와 사랑으로 가득했던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손예진과 정해인을 비롯한 전 배우들의 인사로 시작한 대본 연습. "배우들끼리 서로 얼굴을 익히고 맞춰보기 위한 자리다. 실제 촬영처럼 지문까지 꼼꼼하게 읽겠다"는 안판석 감독의 디렉션에 따라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한 연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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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손예진과 정해인의 가족 및 직장 동료를 연기하며 작품의 빈틈을 꽉 채워줄 길해연, 오만석, 장소연, 박혁권, 서정연, 김종태, 이화룡, 이창훈, 장원형, 정유진, 주민경, 위하준, 이주영, 오륭 등은 남다른 연기력과 꼼꼼한 대본 분석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대본 연습을 마친 뒤, 안판석 감독은 "'예쁜 누나'의 목표는 작품을 마지막까지 본 시청자들이 '진짜 연애'를 해본 듯한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목표를 위해 잘 가고 있다. 이루어지기 힘든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50년 지나서도 다시 볼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고, 촌스럽지 않은 드라마를 만들어보자"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각오와 기대를 전했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사회상을 꼬집는 통쾌한 풍자를 선보였던 안판석 감독의 최근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오롯이 평범한 여자와 남자의 진짜 사랑이야기에 집중할 계획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월 JTBC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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