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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가수 김연자와 작사, 작곡가 이호섭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해 화제다.
김연자는 독보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88 서울올림픽> 폐막식에서 울려 퍼진 '아침의 나라에서', '수은등' 등의 히트곡과 함께 최고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으며, 이후 일본 가요계에 진출해 외국 가수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수차례 정상을 석권, 일본의 인기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도 여러 번 출연할 정도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원조 한류스타다.
2009년 김연자의 화려한 국내 복귀곡 '10분 내로'로 인연을 맺은 김연자와 이호섭은 오는 3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김연자&이호섭 편'에 함께 전설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연자와 이호섭은 녹화 내내 후배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기립 박수는 물론, 자리에서 일어나 춤까지 추는 등 최고의 리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또한 애정 어린 감상평은 물론 당시 히트곡에 얽힌 숨겨진 에피소드도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김연자는 출연 소감을 전하며 "너무 황홀하다. 노래 인생 중 오늘을 가장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한편, 이날 출연자로는 김경호, 김소현&손준호, 유태평양, 밴드 소란, 민우혁, 유성은, 실력파 아이돌 갓세븐의 영재까지 총 7팀이 출연해 록, 뮤지컬, 국악, 밴드, 보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로 모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는 후문.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김연자&이호섭 편'은 오늘(3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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