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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X장혁X정려원…'기름진멜로', 드림팀 완성되나(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3-02 09:4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숙향 작가의 SBS 신작 '기름진 멜로'가 출연진 라인업을 잡아가고 있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에 던져진 살아있는 메뚜기 마냥 이리뛰고 저리뛰는 날것 인생의 뜨거운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고 중식당의 셰프였지만 망해가는 동네 중식당으로 쫓겨난 서풍 역에는 2PM 겸 배우 준호가, 사기 및 폭력전과 7범의 건달 두칠서 역에는 배우 장혁이 출연 물망에 올랐다. 또 여주인공에는 정려원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준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장혁 소속사 싸이더스HQ, 정려원 소속사 키이스트는 모두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준호는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영화 '협녀:칼의 기억' '스물', tvN '기억' 등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러다 지난해 KBS2 '김과장'에서 '먹소'(먹보 소시오패스) 서율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연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지난해 말부터 올초까지 방영된 JTBC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첫 주연을 맡았음에도 원진아와의 애틋한 멜로라인부터 붕괴사고 트라우마를 겪는 청춘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연기돌 이상'이라는 호평을 받아낸 바 있다.

장혁은 '추노'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최근에는 MBC '돈꽃'으로 또 한번 믿고보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정려원 또한 '안녕 프란체스카' '내 이름은 김삼순'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히트시키며 단단한 연기력을 입증했고, 지난해에는 KBS2 '마녀의 법정'에서 마이듬 역을 맡아 전무후무한 캐릭터 연기로 연말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거머쥐기까지 했다.

이렇게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호감형 배우들이 출연 물망에 오르며 '기름진 멜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기름진 멜로'는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의 신작으로 SBS 편성을 논의 중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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