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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승수와 최정원의 동거 재계약이 성사됐다.
최정원은 김승수에게 머리 스타일을 골라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과거 드라마에서의 '미칠이' 스타일을 골랐다. 최정원은 "남자와 샵에 온 건 오빠가 처음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기다리던 그는 최정원 몰래 그의 머리를 감겨주는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정원은 "오빠 목소리를 듣고 표정 관리가 안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재계약을 성사했다. 두 사람은 재회를 기념하며 테이블이 단 하나뿐인 레스토랑에서 식사했다. 최정원은 연이어 나오는 맛있는 요리에 매우 만족한 가운데, 장난스러운 김승수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최정원은 김승수가 먹는 모습을 보며 "남자가 잘 먹을 때 가장 멋있어 보인다"는 남다른 취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원권'을 건 디저트 케이크로 게임을 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김승수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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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혜연의 조건에 따라 세 사람은 춤을 배우러 나섰다. 진영은 "쉽게 출 수 있는 곡은 박진영 선배님의 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진영의 춤 시범을 본 혜연은 "위대해 보인다"며 극찬했다.
혜연은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질 않아 힘들어했지만, "춤은 재밌으라고 배우는거다"라며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진영에게 푹 빠졌다. 또한 진영은 직접 챙겨온 사진기로 틈나는대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집으로 돌아 온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옷장정리에 나섰다. 티격태격 장난을 치며 즐겁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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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의 스케줄 때문에 혼자 밥을 먹게 된 이경규는 혼자 배부른 채로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뒤늦게 온 배고픈 성규에게 축구 경기가 끝나면 라면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한 이경규는 "기다려 라면은 금방 끓인다", "한 골만 넣으면 끓일게"라는 약속을 했다. 이에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성규는 쇼파에 누워 간절하게 기다렸다.
드디어 한 골이 터졌고 이경규는 라면을 끓이기 위해 일어났다. 이경규는 자신이 개발한 미역 라면과 토마토 라면을 선보였다. 성규는 미역라면에는 "맛있다"라며 "너무 행복하다"고 극찬했지만, 토마토라면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성규의 뮤지컬 대본을 보면서 연기부터 노래까지 호흡을 주고 받았고 처음 맞춰보는 것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케미를 보였다. 이경규는 성규의 연기에 "대사 전달력이 좋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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