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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인 14일은 여자친구와 우영(2PM), 프로미스나인이 출격 준비하고 있다. 5월 일본 데뷔를 앞둔 여자친구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청순한 비주얼로 일본 팬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증명할 계획이다. 이미 다수의 일본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2PM의 우영도 KCON JAPAN 무대에 선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오리콘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일본 내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우영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Mnet <아이돌학교>를 통해 탄생한 신인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은 KCON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골든차일드, 선미, 트와이스는 마지막 날인 15일 만나볼 수 있다. 인피니트 남동생 그룹으로 알려지며 데뷔 때부터 많은 관심 속에 등장한 골든차일드는 이번 KCON을 통해 신인의 패기와 멋진 퍼포먼스를 일본 팬들에게 선보인다는 각오다. 여자 솔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선미 또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 한 해 '가시나' 열풍을 주도한 선미가 일본 무대까지 장악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킨 '트와이스'가 KCON JAPAN에 합류한다. 앨범 출고량 100만장 돌파, 홍백가합전 출전 등 일본 내 K-Pop 파워를 입증한 트와이스는 KCON JAPAN 무대를 통해 대세로서 확고히 자리를 굳힐 계획.
2012년 미국 어바인에서 최초로 시작한 KCON은 집객효과가 큰 K-Pop 콘서트에 드라마, 영화와 같은 한국의 최신 콘텐츠를 접목시켜 해외 팬들에게 한류를 전파해온 대표적인 문화 컨벤션이다. KCON은 한류의 세계화를 목표로 지난 7년간 북미,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총 56.6만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한류를 전파해왔다. 올해에도 뷰티, 패션, 음식 등의 K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컨벤션 규모를 확장해 K라이프스타일이 글로벌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