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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강우가 현재 출연 중인 '데릴남편 오작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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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강우는 과거와 달리 가벼운 캐릭터와 드라마를 자주 택하는 것에 대해 "일부러 그런 걸 택한 건 아니다. 항상 주도적인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상황에 대해 반응하는 캐릭터를 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출연 중인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 대해 "이런 캐릭터를 하고 나니까 사람들은 제게 왜 '데릴남편 오작두'를 했냐고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데릴남편 오작두'를 한 이유는 단 한가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에 하는 드라마들을 폄하하는 건 아니고 최근 드라마들이 장르가 비슷한 드라마가 많은 것 같다. 사실 저는 드라마를 챙겨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최근에 드라마를 틀다보면 이 드라마가 이 드라마 같고 저 드라마가 저 드라마 같고 그런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출연하는 사람만 바뀌고 사건 전개가 비슷하더라. 그러던 와중 '오작두'가 들어왔는데 굉장히 신선했다. 어떻게 보면 '오작두'가 굉장히 정상인 사람인데 요즘 같은 세상에는 비정상으로 보이는 게 특색있게 다가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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