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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빅히트 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 이하 '빅히트')는 22일 2017년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7 회계연도에 빅히트는 매출액 924억, 영업이익 325억, 당기순이익 246억 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2%, 영업이익 214%, 당기순이익 173%가 증가한 수치이다. 빅히트는 자산 및 자본이 612억과 405억으로 각각 221% 및 160% 증가하였고, 금융권 차입금이 없어 건실한 재무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빅히트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규정에 따라 2017 회계연도부터 공시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첫 번째 공시부터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하게 된 것이다.
빅히트 관계자는 "2017년은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성공이 재무적 성과로 돌아온 한 해였다. 모든 면에서 2005년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 및 성장률을 달성하였다"며, "단순히 매출 규모 등 외형만 성장한 것이 아니라, 수익성 및 매출 다변화 등 질적 성장이 동반되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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