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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곡' 부른 신인가수 타니,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2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4-15 20:02 | 최종수정 2018-04-15 20:0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인가수 타니(본명 김진수)가 지난 14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2세.

타니 소속사 에이치오엠 컴퍼니 측은 15일 "타니가 지난 14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타니는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 방면으로 주행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당시 이슬비가 내리면서 길이 젖어있는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타니는 시대의 슬픔에 위로가 되는 곡을 부르고 싶어 했다"며 "현재 유가족과 회사 식구들 모두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타니는 2016년 12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불망(不忘)-올웨이즈 리멤버(Always Remember)'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100만 취업 준비생들의 애환을 위로하는 곡 '내일-A Better Day'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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