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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예쁜 누나' 정해인이 위하준과 오륭 앞에서 손예진을 안았다. 두 사람의 '진짜 연애'도 결국 들통 난 것. 시청률은 전국 6.2%, 수도권 7.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4.1%를 기록하며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준희와 함께 밥을 먹던 진아는 "그 때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그러니까 오랜만에 다시 처음 만났을 때, 그 때 왜 나 모른척하고 지나갔어?"라고 물었다. 이에 회사 앞에서 3년 만에 진아를 마주쳤던 순간을 떠올린 준희. "회사에서 자전거 끌고 나오는데 저쪽에서 어떤 여자가 걸어오는 거야. '와, 괜찮다' 생각하는 순간, '어, 윤진아?'한 거지." 진아는 "그래서 실망했어?"라고 물었고 준희는 "놀랬지. 내가 알던 윤진아가 맞나? 원래 이렇게 예뻤었나"라고 답했다. 마음이 두근거렸던 순간을 늦게나마 고백한 것. 하지만 설렘도 잠시, 식당으로 들어온 금보라(주민경)가 입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처음으로 비밀 연애가 들통 났다.
다행히 회사에는 비밀이 지켜지고 있는 가운데, 준희의 친구들과 강원도로 커플 캠핑을 떠난 진아. 가뜩이나 낯선 사람들인데다가 일행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진아는 표정 관리를 하느라 애써야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곧 달라졌다. 진아는 "전 내일모레 마흔이에요"라며 여유 있게 나이를 밝혔고, 여자 친구들은 진아와 사회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여자들끼리 더욱 가까워진 것. 드디어 둘만 남게 된 진아와 준희는 낭만적인 눈밭 데이트까지 만끽하며 여전히 설레는 로맨스를 선사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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