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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유인영이 절절한 사랑에 울분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현주와 정리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현주의 곁을 맴도는 도영에 "나도 암에 걸릴까. 암이란 암은 다 사들여서 한꺼번에 마셔버릴까. 그럼 남현주 보다 먼저 죽을 거 아냐"라며 불안감을 드러냈고, 이어 현주를 찾아가 아파하는 모습에도 아랑곳 않고 그간의 울분을 거칠게 토해내고 떠나며 분노와 연민을 동시에 불러 일으켰다.
특히 도영에게 강하게 불안감을 드러낸 뒤 남몰래 쓸쓸해하는 모습과 현주에게 울분을 쏟아내고 떠난 뒤 다시 돌아와 현주를 바래다주며 "남현주를 미워한 적은 없으니까"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선과 악의 경계를 유연하게 오가는 유인영의 열연이 더욱 돋보였다는 평.
이에 유인영이 한껏 증폭된 미스테리함을 숨긴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쟁취해 갈 모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선과 악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맹활약 중인 유인영의 모습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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