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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백상예술대상'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비밀의숲' 조승우와 '미스티' 김남주가 차지했다.
이어 조승우는 "배두나 씨가 생각난다. 저의 정말 훌륭한 파트너였다. 작가님, 감독님, 재명이형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꼐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론 '비밀의숲'이 시즌5까지 갔으면 좋겠다. 시즌제를 할 수 있게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달라"며 웃었다. 또 "집에서 TV로 보고 있는 우리 엄마, 저 상받았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의 영광은 '미스티' 김남주에게 돌아갔다. 김남주는 "지난 6개월 동안 고혜란으로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제게 고혜란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다. 고혜란 캐릭터 만들어주신 작가님, 대표님, 모완일 감독, 미스티 전 스탭들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남주는 "미스티와 고혜란을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다"며 "김찬희, 엄마 상받았다.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또 "'미스티' 내내 범인으로 지목됐다"며 남편 김승우에게도 감사하는 한편 "이 상을 어머니께 바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최우수연기상 남자 후보에는 '역적' 김상중, '쌈마이웨이' 박서준, '돈꽃' 장혁, '비밀의숲' 조승우, '황금빛내인생' 천호진이, 여자 후보에는 '미스티' 김남주, '품위있는그녀' 김선아, '품위있는그녀' 김희선, '황금빛내인생' 신혜선, '마더' 이보영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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