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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짝사랑' 정일우는 역시 로코킹이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까지 먼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의 진심이 드디어 통했다. 까칠함부터 스윗함, 유쾌함까지 다양한 모습을 통해 짝사랑의 절정을 보여준 최세훈. 그의 짝사랑은 끝이 났지만 달달한 로맨스는 이제 시작인 것이다.
3년 만에 한국에 상륙한 '고품격 짝사랑'이 막을 내렸다. '고품격 짝사랑'은 두근두근 가슴 뛰는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방극장에 선사하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정석을 보여줬다. 극과 극의 캐릭터들이 지루할 틈 없이 매력을 발산,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그 중에서도 특히 심쿵 매력을 발산한 남자 주인공 정일우의 모습이 돋보였다.
까칠의 절정 최세훈이 한 여자 때문에 서서히 따뜻하게 변하고 좌충우돌 사랑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열연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보여주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고품격 짝사랑'은 유쾌함과 설렘을 넘나들며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고품격 짝사랑'은 2015년 작품이지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정일우를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놓칠 수 없는 드라마였다. 5주 동안 수요일 밤 많은 시청자들이 정일우로 인해 즐거웠고, 가슴 설렐 수 있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