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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시골경찰3' 멤버들이 드디어 울릉도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신현준과 이정진은 바닷바람이 매서운 날씨에도 밖에 나와 일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일손을 더했다. 전날의 강한 파도로 해안도로까지 넘어온 해초와 모래,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나와 일을 하고 있었던 것. 신현준은 특유의 친화력과 애교로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또한 이날 흥해 파출소에 한 할아버지가 찾아와 "아들을 찾는다"며 신현준, 이청아 순경에게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달했다. 할아버지는 2003년 마지막 통화 이후로 15년째 연락이 되지 않는 막내아들을 찾고 있었던 것. 신현준 순경은 "찾을 수 있을 거다. 좋은 생각만 하시라"며 노부부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이청아 역시 노부부의 눈물에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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