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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영화 주제가를 통해 고 마이클 잭슨이 속했던 전설적 그룹 잭슨파이브(The Jackson 5)의 명곡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을 트와이스 버전으로 리메이크하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아이 원트 유 백'은 1969년 싱글로 발표된 곡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으며, 잭슨파이브의 일원이었던 마이클 잭슨은 만 11세의 나이로 이 곡을 완벽히 소화, '팝의 황제' 탄생의 신호탄을 쐈다. 트와이스가 리메이크할 '아이 원트 유 백'은 과연 어떤 느낌일지 기대를 모은다.
트와이스는 "잭슨파이브의 명곡 '아이 원트 유 백'을 커버한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많았지만 트와이스다운 느낌으로 영화에 밝고 즐거운 면을 부각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노래했다. 영화 주제가를 부르는 것은 처음인데 설레는 마음"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6일 발매한 일본 세 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기록'을 경신하며 현지서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해당 앨범은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빌보드 재팬 주간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선주문량 50만장도 돌파했다.
이와 함께 현지서 해외 아티스트 최초 첫 싱글부터 3집까지, 또 3작품 연속 초동 20만장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6월 발매한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 지난 10월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올해 2월 두 번째 싱글 '캔디 팝(Candy Pop)'으로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웨이크 미 업'으로 '4연속 플래티넘 인증' 신기록 수립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에는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 이례적으로 한국어 무대로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오프닝으로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는 일본서 두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 인 재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 IN JAPAN)'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3만 6000여 관객을 모으며 뜨거운 팬들의 사랑을 입증한 트와이스는 6월 2일, 3일 오사카성 홀에서 현지 아레나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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