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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미국 래퍼 지미 워포(Jimmy Wopo·본명 트래븐 스마트)와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본명 Jahseh Dwayne Onfroy)이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불의의 사고로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점과 각 21세 20세의 촉망받는 뮤지션이었다는 점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22분께 총격이 발생했고, 차에 타고 있던 용의자는 워포와 또 다른 남성에게 총을 쏜 뒤 달아났다.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워포는 오후 5시56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그는 2016년 발표한 '엘름 스트리트'(Elm street)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650만 건을 넘기며 주목받은 신예였다.
미국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또한 이날 2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2017년 데뷔한 후 빠른 흥행을 일군 래퍼다. 지난 3월 데뷔 앨범 '?'는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룩앳미'라는 히트 곡은 빌보드 핫100 차트 최고 34위를 기록한 바. 하지만 임신 중인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등의 스캔들로 '악동 래퍼'라 불리며 적잖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음악적인 매력과 실력을 인정 받았던 가능성 있는 래퍼들기에 그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물론 동료 뮤지션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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