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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남자친구 스테판 씨와 가을 결혼을 발표했다. 그가 만남부터 결혼 결심까지 꿀 떨어지는 로맨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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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분이 안소미 선배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으로 결혼을 예고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는데 그때는 정말 아니었다. 안소미 선배가 결혼 2주 전에 내게 부케를 받아달라 부탁했고 나도 좋아하는 선배의 결혼이기에 영광으로 생각하고 부케를 받았다. 결혼은 그 뒤의 결정인데 부케가 이렇게 와전될 줄 몰랐다"고 웃었다.
가을 외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잡지 못한 김혜선과 그의 예비신랑 스테판 씨. 휴가를 맞아 오늘 한국을 방문한 남자친구와 본격적인 결혼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는 김혜선. 그는 프러포즈에 대해 "아직 이 친구가 프러포즈해줄지 모르겠다. 프러포즈 없이 결혼할 것 같기도 하다. 내가 100번 정도 프러포즈해달라고 해야 겨우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결혼 전 어떻게든 프러포즈를 받아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선은 "아직 양가 부모님과 상견례는 못 했다. 서로 통화만 했는데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 이번에 남자친구가 한국에 와서 우리 부모님을 찾아뵙는다. 워낙 성격 좋은 친구랑 부모님께도 사랑받을 것 같다"며 "결혼 후에도 방송과 운동을 놓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개그우먼이 되겠다. 많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