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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眞 김수민·심시위원장 김성령.. 2018 미스코리아 품격 높였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7-05 09:35 | 최종수정 2018-07-05 09:3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스 경기 김수민이 2018 미스코리아 진(眞)을 차지했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의 MC는 걸스데이 유라와 박수홍이 맡았으며 1988년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이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진'의 영예는 참가번호 14번 미스 경기 김수민(23)에게로 돌아갔다. '선'은 참가번호 18번 미스 대구 송수현(25), 27번 미스 서울 서예진(20)이 차지했고 '미'는 참가번호 2번 미스 경북 임경민(20), 3번 미스 경기 박채원(24), 미스 서울 이윤지(24), 29번 미스 인천 김계령(22)이 선발됐다.

인기상은 참가번호 27번 미스 서울 서예진(20)이었고 뷰티스타일상은 참가번호 9번 미스 경남 정희지(21)에게 돌아갔다. 포토제닉상에는 참가번호 11번 미스 경북 김나영(23)이 차지했으며 셀프브랜딩상의 주인공은 18번 미스 대구 송수현(25)이었다.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김수민은 이름이 호명된 이후 "정말 진부하지만 믿기지 않고 기대 못했던 상인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이 상을 받고 자만하지 않고 무슨 활동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민은 디킨슨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하는 재원으로 올해 스물 세 살이 됐다. 장래희망은 국제부 기자라고. 취미는 춤과 노래이며 특기는 성대모사와 외국어. 김수민은 프로필상 173cm의 장신에 58.9kg의 건강한 몸매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김성령의 참여로 화제가 됐다. 미스코리아 출신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은 62년의 역사를 가진 '미스코리아 대호' 사상 처음 있는 일. 심사위원으로는 김성령과 방송인 서현진, 모델 이혜정, 뷰티 인플루언서 문가비,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 등 13명이 참여했다. 특히 김성령은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후보자들이 뽑은 역대 가장 닮고싶은 미스코리아 선배 1위로 당당히 뽑혔고 본선 무대에서도 미스코리아들을 향해 격려와 응원의 말을 남기며 존경받는 선배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62년의 역사를 가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도 2018년을 기점으로 변화를 맞았다. 심사 방식에서 블록체인 원장 기술을 접목해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였고 국민투표제를 도입해 시청자들이 함께 뽑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완성해 시선을 모았다. 또 여성 심사위원의 비율이 과반으로 눌어난 점 등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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