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혜진과 류상욱이 결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한 매체는 이날 10살 연상연하의 김혜진과 류상욱 커플이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류상욱은 "9년 가까이 누나 동생으로 잘 지냈다. 원래 외모가 예쁜건 알고 있었지만 봉사 활동을 정말 많이 하더라. 같이 따라가서 해보니 사람은 외모가 아니라 내면을 가꾸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같이 해보니까 느껴지더라. 정말 도시적인 느낌이 있지만 내면이 아름답구나 느끼면서 점점 누나에게 반하게 됐다"고 사귀게 된 과정을 전했다.
김혜진은 열애를 하게 된 계기로 류상욱의 공황장애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혜진은 "류상욱이 공황장애를 앓았는데 케어를 해줬다. 그때 뭔가가 확 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특히 김혜진은 "류상욱이 연예계에서 인성이 좋은 걸로 유명하다. 정말 착하다. 말이 없는데 내가 말 없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당시 MC 이영자는 "나이가 무슨 상관있나"라고 말했고, 류상욱은 "예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자"며 여자친구인 김혜진에게 달달한 멘트를 선사했다.
이를 입증하듯 김혜진의 인스타그램에는 어느순간 남자친구 류상욱의 사진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류상욱은 2008년 브라운아이즈의 뮤직비디오 '가지마 가지마'로 데뷔했으며 MBC '선덕여왕' 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최근에는 필리핀 드라마인 'My Korean Jagiya'를 찍었다. 김혜진은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중 2004년 영화 '썸'으로 데뷔해 드라마 '동이' 등에 출연했고 현재 화가로 활동 중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