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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돌 마마무X야망돌 손동운, '컬투쇼' 휘어잡은 입담(ft.차태현)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7-19 15:5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마마무와 손동운이 유쾌한 입담으로 '컬투쇼'를 사로잡았다.

19일 '두시탈출 컬투쇼' 특별 초대석에는 걸그룹 마마무와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DJ로는 배우 차태현이 함께 했다.

손동운은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 'Prelude:목소리'와 타이틀곡 '숨'에 대해 "디지털 싱글로 3곡 들어갔다. 제가 다 직접 만들었다. 16년부터 만든 곡도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차태현은 "라디오스타 하면서 동운씨 얘기 많이 듣는데 얘네들끼리 그리 친하진 않구나 생각했다"며 놀렸고, 손동운은 "저희 친하긴 친하다"며 손을 내저으면서도 "다들 개인일정이 바빠 한두달 정도 못볼 때도 있다"고 답했다.

마마무는 신곡 '너나해'에 대해 "라틴음악의 레게톤이라는 장르"라고 소개했고, 차태현은 "저도 차트 1위 해봤지만 댄스면 댄스, 발라드면 발라드였지 무슨 톤 이런 건 없었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포인트안무로 '손가락질 춤'과 '저울춤'을 소개하는가 하면, "Brrrrrrra!"라는 추임새도 덧붙였다.

이날 손동운은 돌연 차태현을 향해 "섭섭한게 있다"고 운을 뗐다. 손동운은 '영화 '신과함께'도 잘됐는데, 라디오스타 그 자리(4번째 MC)가 저한테 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장난이다. 조금 언짢았다"고 말했고, 차태현도 "제작진이 동운씨를 많이 생각했다 하더라"고 거들었다.

이어 손동운은 "컬투쇼 최다 출연상도 받았는데, 스페셜DJ 제안이 안왔다"며 "그 와중에 컬투쇼에 게스트로 나왔는데 DJ가 차태현 형님"이라며 "영화도 잘되시는데, 너무 저를 벤치마킹하시는 거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때 김태균이 "이런 분위기에서 마마무 노래하시라"고 진행을 했고, 차태현은 "마침 노래 제목이 '너나 해'다. 너나 해!"라고 받았다. 손동운은 "라스 MC 언제까지 하실 건지 알려달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마마무 솔라는 뮤직비디오 속 폴댄스에 대해 "1시간 배우고 했다"면서 원래 팔근육이 많다. 문별을 들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뜻밖의 팔근육 공개에 "여기서 이런 걸 공개할 줄이야"라며 한숨을 쉬었다. 마마무는 "8월 18-19일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 단독 콘서트를 한다"며 팬들에게 기대를 부탁했다.

김태균은 화사의 곱창 방송에 대해 "나도 먹으러갔다. 화사에게 곱창이 정체성이 된 거 같다"고 축하하며 "포카를 곱창 먹는 사진으로 넣지 그랬냐"며 주위를 웃겼다. 화사는 자신을 표현한 의정부고 졸업사진을 언급하며 "손톱에 멜빵바지, 머리잡는 각도까지 디테일이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화사는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게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손동운은 "부활한 '스쿨어택' MC를 은지원 형이랑 모모랜드 주이씨랑 같이 맡았다. 8월 중순이나 말에 한번 나와달라"며 마마무에게 출연을 부탁했고, 마마무는 "너무 좋다"며 승낙했다. 차태현은 "매니저 쪽에서는 거절했을 수도 있는데 동운이가 갑자기 섭외한 거 아니냐"며 웃었다.

손동운은 '강동구 원빈', '손남신' 등 굉장한 별명들에 대해 "강동구 원빈 안하기로 했다. 욕심이었다. 제가 낸 소문"이라며 "손남신은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꿈은 크게 가져라, 깨져도 그 조각은 크다"라는 명언을 인용하는가 하면 "작년에 집을 옮기느라 크게 한번 대출을 받았다"며 야망돌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마마무와 손동운은 '너나 해'와 '점'의 멋진 라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한편 이날 차태현은 "내일 1박2일 촬영 간다. 다음주부터 배두나와 함께 하는 드라마 '최고의이혼' 촬영을 시작한다"며 바쁜 일상 속에도 컬투쇼를 찾았음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용띠클럽' 홍경민의 음원차트 부진을 걱정하는 한편 김종국에 대해서는 "방송 한템포 쉬어야한다. 말이 너무 많다. 요즘 이미지가 너무 안 좋다. 몸하고 안 어울린다. 쉬어가야 할 타이밍"이라고 유머스럽게 말해 좌중을 웃겼다.

차태현은 아들 수찬이에 대해 "노트북을 사줬다. 핸드폰 작은 화면으로 하느니 큰걸로 하라는 뜻"이라며 "프로게이머 분들이 쓰는 게임 전문 마우스를 샀더라"고 웃었다. 이날 차태현은 자신의 형이 출연한 영화 '목격자'를 '컬투쇼'가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려줌에 따라 "가까운 시일안에 스페셜DJ로 출연한다"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또 이날 하하는 보이스 메일을 통해 "스컬&하하가 '레게 강같은 평화'로 26일 (컬투쇼에)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스컬&하하는 앞서 '컬투쇼'에서 새로운 그룹명을 공모, '야만'-'하스쿠나'-'레게 강같은 평화' 등을 선정한 바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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