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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내년 상반기 선보여질 대작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캐스팅에 한창이다.
'아스달 연대기'의 캐스팅은 '뜨거운 감자'다. 송중기를 첫 캐스팅으로 시작해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관계자는 "배우들이 아무래도 전부 작품을 신중히 검토하는 편인 만큼 캐스팅에 대해서는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곧 캐스팅이 마무리되면 배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로 최초로 이 땅에 이상적 국가를 만들어가는 자의 이야기다. 가상의 땅이지만 이곳에 처음으로 '나라'라는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두 주인공 영웅과 반영웅을 통해 그려낸다.
새녘족 타곤 역으로는 장동건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사람과 뇌안탈의 20년 대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으로 불과 18세에 어른들에게 천재적 전략을 입안해 올렸고 그 전략을 따라 전투와 승리를 이끌 정도로 재능과 능력이 뛰어난 인물. 여기에 해씨 가문 장녀이자 미흘의 딸 태알하 역할은 김옥빈에게 제안이 간 상황이다. 태알하는 어려서부터 자신의 무기를 갈고 닦았고 그 무기가 성인이 됐을 때 빛을 발하게 된다. 아스달 최초의 태후이자 여성으로서는 권력의 정점에 서는 최고의 미인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연출부터 극본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출에는 '미생'과 '시르널', 그리고 '나의 아저씨'를 연출했던 김원석 감독이 이름을 올렸고 극본은 '선덕여왕'과 '뿌리 깊은 나무',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까지 대작 드라마들을 공동 집필했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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