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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같이 살래요' 유동근이 안방극장을 로맨틱함으로 물들였다.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 극본 박필주)'에서 천상 아빠이자 따뜻한 남자 박효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유동근이 로맨틱함 가득한 프로포즈 현장을 공개해 훈훈함을 남겼다.
지난 회 효섭은 어린 시절 미연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남산에서 다시 한번 마음을 전했다. 효섭은 "이젠 기다릴 시간이 없잖아. 안 오면 데리러 가면 되는데 뭘"이라며 직접 만든 웨딩 슈즈를 신겨 주었다. 이어, "네 발 보고 만진 게 몇 달인데 내 머리 속에 다 담아 놨지. 이거 신고 나하고 식장에 같이 들어가자. 끝이 오기 전까지는 같이 살고 싶어."라며 진심을 담은 프로포즈로 감동을 안겼다.
행복한 날들 만 가득할 것 같은 효섭과 미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미연은 효섭에게 치매 사실을 숨겼고, 시간을 갖자며 결혼식을 미룬 상태. 하지만 효섭은 "네가 감추는 게 무엇이든 상관없어. 내가 널 지켜줄게"라며 미연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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