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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디지털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가 조회수 2000만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는 새내기 주인공들이 캠퍼스 내 젠더이슈를 겪으며 성 차별과 부조리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다뤄 올바른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신입생 환영회에서의 술자리문화, 단톡방 성희롱, 데이트 폭력 등 20대 여성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슈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얻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교수의 방문 앞에 미투 포스트잇을 붙이며 변화를 이끌어 내는 주인공 신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혼자라면 할 수 없었겠지. 그러니까 함께 바꿔나가자", "아주 큰 변화도 누군가의 작은 용기로부터 시작된다" 등 신혜의 내래이션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에 출연한 김다예(신혜 역), 김영대(도환 역), 홍서영(채아 역), 나종찬(지호 역), 이유미(예지 역) 등 배우들도 탄탄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드라마 인기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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