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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매력만점 미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이 시작됐다. 역대급 신장에, 푸드파이터급 먹성을 뽐냈다.
이동준의 미국 친구들은 평균 키 196cm의 역대급 장신이였다. 다들 걸리버급 장신에 뮤지션 출신, 또한 젊은시절 모델 제의를 받을 정도로 매력 만점인 친구들이였다.
미국 친구들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애틀에서 한국으로 도착했다.
키가 커도 너무 큰 미국 친구들에게 한국은 여행하기에 다소 아담했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에도 큰 키 때문에 탑승 시 꼭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했고, 손잡이는 친구들에게 너무 낮은 높이에 있었다.
이윽고 강남역에 도착한 친구들은 강남 특유의 도시 분위기에 "우와 엄청 멋지다. 간판들이 원더랜드 같아", "가는 곳마다 노래를 크게 틀어놓은 게 좋다"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곧 친구들은 '한국의 여름'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이날 서울의 온도는 39도로 전국적인 폭염이 내린 날씨였고, 숙소를 찾아가는 길은 험난 그 자체였다.
고생 끝에 숙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곧바로 짐을 풀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기 위해 펍으로 향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서울의 경치를 감상하며 맥주를 마시며 앞으로 펼쳐질 한국에서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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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와 덩치의 소유자답게 친구들은 주문한 곱창이 나오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곱창을 처음 맛본 친구들은 "이거 진짜 맛있다"라고 연신 감탄하며 순식간에 곱창 5인분을 해치웠다.
결국 5인분을 추가 주문했고, 이어 결국 볶음밥과 1인 1냉면을 또 추가로 주문했다.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깨끗하게 클리어한 이들은 곱창집에서만 40만 원 가까이 결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