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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타는 청춘' 박선영과 임재욱의 핑크빛 기류가 계속 됐다.
먼저 김완선은 "박선영은 말만 하고 누구를 만나지는 않는다"며 먼저 운을 뗐다. 이에 박선영은 "나이 들어서 생각이 바뀌었다. 작년만 해도 (연애) 생각만 했지 해보려고 생각은 안 했는데 이제 더 나이가 먹기 전에 상상했던 연애를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못할 거 같다"며 웃었다.
그러자 김광규는 "임사장?"이라며 임재욱을 언급했다. 지난 충주 여행 때 임재욱과 박선영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를 들은 청춘들은 "마음이 있다"며 부추겼고, 박선영은 "장난이다"며 부인했다. 또 박선영은 "임재욱은 마르고 몸매 좋고 긴 머리 여자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재훈은 "가발 쓰면 된다"고 말했고, 송은이도 "머리는 금방 자란다"고 몰아갔다. 그러나 이를 듣고 있던 김광규는 "머리 금방 안 자란다"며 발끈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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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재홍은 당황했고, 전유나는 "내가 워낙 롯데 자이언츠 팬이다. 예전에 유니콘스 때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어 "유니콘스랑 만나면 롯데가 지는데 그 주인공이 박재홍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전유나는 "그래서 저 사람이 자이언츠로 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또 함께 활동했던 김완선, 김도균과도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구본승과는 의외의 연결고리로 통했다. 전유나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냐는 질문에 "쉰 적은 없다. 항상 활동했다. 지방 공연이나 행사를 꾸준히 했다"며 "요즘은 국방FM DJ로 활동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구본승은 깜짝 놀라며 시간대를 물었고, 자신이 군 복무 시절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과 같은 시간대라는 사실을 알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최성국은 "정확한 선배다"라고 말했고, 전유나는 바로 "선배님"이라며 구본승에게 깍듯하게 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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