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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이고 신선함으로 브로드웨이를 평정한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이 오는 11월 9일,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2019년 1월 27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대부분의 코미디와 달리 '젠틀맨스 가이드'는 기상천외하면서도 유기적인 서사 구조로 웃음을 유발하는 세련된 코미디이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과 빅토리아풍의 화려한 무대장식, 소품, 의상 등은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단 한 명의 배우가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을 연기하는 아이디어는 이 작품의 백미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미녀는 괴로워', '벽을 뚫는 남자' 등 대중적인 작품과 '헤드윅', '블러드 브라더스', '구텐버그' 등 특색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온 제작사 쇼노트의 야심작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