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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배성우가 극중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 영화사 수작·스튜디오앤뉴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김광식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배성우는 "사실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끌렸던 건 소재에 끌렸다. 캐릭터 보다는 팀이 정말 좋았다. 전체적으로 영화에 공을 많이 들이는 느낌이 들어서 선택을 했다. 이 역할을 어떻게 할까, 조력자 역할인데 조련을 해볼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그러지 말라 하셔서 그냥 대본대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인성씨와는 전작도 같이 하고 평소에도 친해서 이런 톤을 만들어 가면 어떨까라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전쟁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을 때 나중에는 더욱 끈끈해 보이고 처절한 전쟁에서 더욱 울컥한 느낌이 들거라 생각했다"고 덧부였다.
한편,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사극 블록버스터다. '내 깡패 같은 애인'(2010), '찌라시: 위험한 소문'(2013) 등은 연출한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9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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