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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시간' 서현이 옛 연인인 김준한 곁에서 '충격 오열'을 터트린다.
12일 방송되는 25, 26회에서는 서현이 창백한 얼굴로 쓰러져있는 애증어린 옛 연인인 김준한 곁에서 '충격 오열'을 터트리는 장면이 담긴다. 극중 지현이 으슥한 수풀 속에서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있는 민석을 발견하고는 경악한 채 눈물 쏟아내는 장면. 지현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의식을 잃은 민석의 얼굴, 어깨 등을 매만지는 등 민석을 깨워보기 위해 애쓴다. 과연 민석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날 선 복수에 나섰던 지현이 애타게 민석을 부르짖는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현의 '충격 오열' 장면은 지난 5일 경기도 양평군의 한 폐창고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서현은 감독과 함께 장면에 대한 대화를 나눈 후 바로 리허설에 돌입, 순간적으로 감정을 끌어 올리며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서현은 초반 밝은 지현의 모습부터 180도 흑화 변신을 한 지현의 모습까지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소화해내고 있다"며 "의식불명에 빠진 수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촉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현이 앞으로 또 어떤 전개를 펼치게 될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시간' 25, 26회 분은 1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