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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김진수 선수가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18일(화)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서는 '길'을 주제로 500여 명의 청중과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진수 선수의 이야기를 듣던 유리는 "고등학교 때부터 구두를 신고 춤을 추다보니 10주년을 앞두고 발목 인대 부상으로 춤을 못 출 수도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 시간이 나를 더욱 소중하게 대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하며 김진수 선수를 위로했다.
양희은은 '앞으로 노래를 하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성대결절이 심해서 결절제거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수술마저 할 수 없었던 상황이 되었던 것. 양희은은 "이후 5년 동안 발성 연습을 다시 했다"며 "노래를 할 수 없게 된 입장에 있어 보니 노래의 의미나 다른 사람의 노래도 다른 마음으로 듣게 됐다. 부상의 우울을 이겨낼 수 있는 '소확행'이 있어야 한다"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한편, 정재찬 교수는 김진수 선수에게 "몸에 철심을 박았으니 당신은 아이언맨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JTBC '김제동의 톡투유2' 열 네 번째 이야기는 9월 18일(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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