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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JTBC가 심야 예능 띠를 강화하는 가을 후속 편성 개편안을 발표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던 '썰전'은 10월 21일부터 일요일 밤 9시로 자리를 옮긴다. 매주 초에 진행되던 녹화일정도 주중으로 여유있게 조정된다. 시의성이 중요한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해 한 주에 걸쳐 발생한 이슈들을 심도 있게 짚어보기 위한 전략이다.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10월 7일(일)부로 기존 '아재 4인방'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시즌2를 시작한다. 시즌2의 타이틀은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시즌2'(이하 '뭉쳐야 뜬다2')다. 10월 27일(토) 저녁 6시에 첫방송된다. 박준형, 은지원, 성훈, 고은성, 유선호가 새로운 시즌의 멤버로 합류했다. 첫 여행지인 이탈리아행에 게스트 하하와 곽윤기가 투입됐다.
이후에도 10월 중 방송되는 프로 방송인의 콘텐트 제작 도전기 '날 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 11월에 공개되는 유재석의 '요즘애들' 등 신규 예능 프로그램의 행렬이 이어진다. 탄탄한 라인업과 전략적인 편성으로 연말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윤희웅 JTBC 편성팀장은 "이번 개편은 지난 월화드라마 편성 이동에 이은 예능 라인업의 후속 정비 개념"이라며, "최적의 시간대를 찾고 이 시간대에 적합한 콘텐트를 제공하려 시청 패턴과 트렌드를 다각도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