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진운이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연출 박경렬)'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정진운은 "김재원 형과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서로의 생활을 공유할 만큼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형제처럼 가까워진 덕분에 자연스럽고 재밌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감독님이 생각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비주얼부터 표정, 말투, 습관 등 모든 것을 한희영에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선배님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조정 선수같은 리얼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편하게 연기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조정 대회 장면을 사실적으로 살리고 싶었다"며 "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운동과 식단을 신경썼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좋은 작품과 음악을 통해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할 것"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