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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는 화요일 KBS '이웃집 찰스' 157회에서는 90년대 한국 축구계를 제패했던 전설의 골키퍼, 신의손(발레리 사리체프)이 출연한다. 1992년 일화 천마에 입단한 사리체프는 당시 약팀이었던 일화를 준우승까지 끌어올렸고, 일화는 이듬해부터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거머쥐게 된다.
스포츠 용어가 대부분 외래어다보니 골키퍼 코치로 활동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기술적인 지도 외에 심리적인 상담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기엔 신의손 코치의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구단 내의 제보가 이어졌다. 이에 신의손 코치는 제작진의 손에 이끌려 37년 만에 대학교를 찾아 한국어 레벨테스트를 받기에 이르렀는데. 생활하는데 아무 문제없다는 신의손, 그의 한국어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한국 축구계의 전설로 불리던 남자, 신의손이 학교에서 쩔쩔 맨 사연은 10월 2일 KBS1 <이웃집 찰스>에서 오후 7시 35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