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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첫방 '신서유기5' 피오, 상식+운동↓ '新모지리' 역대급 예능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0-01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새 멤버 피오가 '신 모지리'로 등극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30일 tvN '신서유기5'가 첫 방송됐다. 리얼 막장의 끝을 보여줄 이번 '신서유기5'는 '(귀)신과 함께'라는 부제와 함께 최다 제작비와 최대 스케일을 예고했다.

이날 '신서유기5' 새 멤버 피오가 소개됐다. 군복무 중인 규현의 자리를 채울 새 멤버 피오는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싸워도 보는 친구다. 워낙 오래됐다"라며 절친 송민호를 언급했고, 강호동과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인연을 이야기했다.

이어 "공부는 잘 했냐"는 질문에는 "못했다. 초등학교 3, 4학년까지 했던 것 같다. 학문적으로 따지면 민호보다는 조금 더 멍청한 것 같다. 생각보다 운동신경은 좋다"며 "탁구나 제기차기는 수근이 형 다음으로 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게임에서 피오는 '모지리' 매력과 몹쓸급 최약체 운동신경으로 예능감을 제대로 터뜨렸다.

여행에 앞서 가평 펜션에 모인 멤벋르은 '(귀)신과 함께' 부제인 만큼 전세계의 각종 귀신들 의상이 소개됐다. 처키, 저승사자, 처녀귀신, 강시, 드라큘라, 가오나시 등 다양한 귀신 캐릭터 선정이 시작됐다. 게임은 상식퀴즈 정답이 부저가 되고, 그 후에 음악퀴즈를 맞히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부저는 알지만 노래를 모르는 사람과 부저를 모르고 노래만 아는 사람이 뒤섞이며 재미를 안겼다. 피오, 안재현이 마지막까지 남은 가운데 "박혁거세가 세운 나라" 부저 문제에 피오가 "중국"을 외쳐 결이 다른 모지리로 등극했다.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당혹스러워하자 피오는 "나라라고 해서 가까운 옆 나라를 말했다"고 해명하기도.

게임 끝에 은지원은 저승사자, 이수근은 처키, 강호동은 가오나시, 피오는 드라큘라, 안재현은 강시, 송민호가 처녀귀신 캐릭터로 선정됐다. 각자의 캐릭터로 분장한 여섯 명이 모이자 강호동은 "오늘 업소 몇군데 돌아야 되냐"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귀신분장을 한 멤버들과 '귀신 올림피아드'가 열렸다. 제작진은 "올림피아드 1등 귀신은 인간으로 환생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 첫번째 달리기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은지원은 자신의 옷에 걸려 넘어졌고, 이수근이 1등, 안재현이 2등을 했다. 피오는 드라큘라 분장으로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고 하위권에 머물렀다.

두번째 경기는 높이뛰기다. 1차 시기에서 안재현, 은지원, 이수근이 통과한 가운데, 젊은피 송민호, 피오가 실패해 놀라움을 안겼다. 2차 시기 이수근이 단독 성공했고, 두 경기 모두 1등한 이수근이 '환생권'을 얻었다. 제작진은 환생권과 용볼, 홍콩달러 30만원의 선택지를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고민도 없이 "홍콩달러 30만 원"이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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