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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채수빈 "인간폭탄 한여름, 민폐캐릭터 우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10-01 15:05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채수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사원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이제훈, 채수빈, 김지수, 이동건, 오대기, 이수경, 로운 등이 출연한다. 강은경 극본, 신우철 연출. 1일 밤 첫 방송된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10.0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채수빈이 '민폐 캐릭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강은경 극본, 신우철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 김경남, 이수경, 김로운이 참석해 '여우각시별'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채수빈은 극중 '민폐 캐릭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여름이는 애틋한 사연을 가진 친구고 애쓰고 노력하는데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서 실수를 하게 되고 사건이 커져 있고 그래서 인간폭탄이란 얘기를 듣는다. 처음에 민폐 캐릭터라고 얘기를 듣고 우려한 부분이 있었는데 리딩을 하고 작가님, 감독님과 대화를 하면서 여름이란 인물을 이해하니까 걱정이 되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누구나 실수를 하고 서툴지 않나. 세상이 각박해져서 그런가 '괜찮다'는 얘기 듣기가 어려웠던 거 같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공감을 했고, 여름이가 듣고 싶은 것은 돈을 많이 벌고 인정을 받는 것 보다는 '괜찮아 너 잘하고 있어' 한 마디인 거다. 여름이가 회차를 거듭하면서 성장하면서 그런 모습을 보고 시청자분들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 김경남, 이수경, 김로운 등이 출연한다.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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