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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장혁이 괴력을 발생시키는 '파란 신약'의 힘을 사용해 본격적인'슈퍼 히어로 아빠'의 행보를 가동했다.
하지만 지철은 '의문의 신약'의 힘을 확인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신약 한 알을 섭취한 뒤, 순간 찾아오는 현기증을 견디면, 약 3분 동안 엄청난 괴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이에 지철은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곳을 고민하다, 불법 격투도박장 매니저 김용대(이다윗)에게 손을 내밀었고, 스스로에게'딱 한 번'이라고 약속하며 '도둑마스크'라는 이름으로 새까만 복면을 뒤집어 쓴 채 링 위에 올랐다.
복싱 룰을 따르나 피를 볼 때까지 거칠게 싸워야 하는 도박격투장 위에서 거구의 상대를 만났던 지철은 초반에는 제법 실력을 발휘하는 듯 했으나, 순간 놓친 흐름으로 인해 마스크가 찢어질 정도의 폭풍 같은 주먹세례를 받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결국 선주와 영선을 생각하며 악으로 일어섰던 지철은 숨겨두었던 '파란 알약'을 몰래 집어 삼켰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상대의 주먹이 느리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 찰나, 턱 깊숙이 주먹을 꽂아 넣었고 알약의 힘을 받아 뻗은 괴력의 펀치는 거구의 상대를 단 번에 쓰러트리는 기적적인 결과를 낳았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 딸 영선을 보살피고 싶었던 선주는 이민우(하준)가 제안했던 민우의 자서전 작가 일을 받아들였고, 민우는 의뭉스러운 미소를, 지철은 그런 두 사람을 함께 둘 수밖에 없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세 사람의 관계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배드파파'5, 6회는 오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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