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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국 드라마 최초로 폴란드 로케이션을 진행한 '내 뒤에 테리우스'가 현지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했다.
극중에서 김본과 작전 수행중인 요원 역 안나 크라쉬에스카는 해외 프로젝트에 처음 참여한다고 밝혔다. 안나는 촬영을 앞두고 설레어 하며 "드라마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고 한국과 협력하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또 한 명의 요원으로 등장하는 야쿠프 브로블레스키는 "폴란드 바르샤바를 촬영지로 택해 고맙고 기쁘다"며 "기회 되면 바르샤바 방문해 달라. 언제나 환영한다"고 한국 시청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폴란드 해외 로케이션을 추진한 남궁성우 프로듀서는 "현지에서 이틀간 꼼꼼하게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배우들의 연기를 점검해 선발했다. 폴란드 배우들이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을 좋은 추억과 경험이라고 생각하면서 6월말 본 촬영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준비를 열심히 한 진심이 촬영하면서 느껴졌다"며 "폴란드 배우들 역시 촬영에 임하는 자세는 국적을 불문하고 마찬가지임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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