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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돌뱅이→샵디" '오후의발견' 이지혜 DJ 첫방, 전현무-쿨 유리 '깜짝 등장'[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0-08 16:4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장돌뱅이 청산→샵디의 탄생"

방송인 이지혜가 DJ로 발탁된 첫방에 전현무와 쿨의 유리가 축하사절단으로 깜짝 등장했다.

8일 방송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새로운 DJ로 인사한 이지혜는 "청취자분들이 키운 이지혜, 라디오계 장돌뱅이 생활을 드디어 청산했다"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게스트 생활을 오랫동안 했다. 결국 DJ 자리에 앉았다. 더 이상 여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혜의 첫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전화한 첫 게스트는 방송인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오후의 발견'을 사랑하시는 청취자들 무디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제작진이 전에 제가 맡았던 '굿모닝FM' 제작진이다. 오후 방송을 맡아서 늦게 일어나도 된다고 좋아하더라. 얼굴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지혜에 대해 "당연히 한 자리 할줄 알았다. 베타 DJ 시스템으로 쭉 갔을 때 이지혜 씨 편이 제일 좋았다"며 "목소리 톤이 너무 좋으시고 내용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내 이야기만 하면 안된다. 저도 제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 떠벌이과라서 문자나 사연을 많이 못 읽어드렸다. 몇개월 지나니까 달라졌다. DJ는 무엇보다 청취자들의 사연에 공감해 주는 자리임을 느꼈다"고 조언했다.

이지혜는 "금 같은 조언"이라며 "연예대상이자 연예계의 브레인에게 좋은 조언을 얻고 칭찬을 받으니 기운이 난다"며 행복해했다. 이지혜는 한혜진과 공개 열애중인 전현무에게 소유와 정기고가 부른 '썸'을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두번째 축하사절단 스타는 쿨의 유리였다. 이지혜의 절친이자 현재 LA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유리는 "지금 여기는 밤 12시 반을 지나고 있다"며 "이지혜 씨가 라디오 생방송 첫 출연이라고 해서 잠 안자고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아이들이 아래층에서 울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유리는 활동할 때와 육아할 때 비교하는 질문에 "아기를 키우는 일이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인 것 같다"며 "그정도로 열심히 살고 있다. 아침잠이 많은데 새벽 6시대에 일어나야하는 생활을 몇년 째 하고 있다"며 엄마로의 삶을 전했다. 그는 이지혜에게 "좋은 일이 많은 것 같아 친구로서 기분이 좋다. 라디오하면서 태교를 하시면 좋을것 같다"고 덕담했다.


이지혜는 '이얼싼쓰 언니' 유리와 통화를 종료한 뒤 쿨의 '운명'을 선곡해 선물했다.

가수 천명훈과 개그우먼 홍윤화도 '샵디' 이지혜의 DJ 첫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천명훈은 "드라마 '배드파파'에 출연한다. 한 컷이라도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고, 홍윤화는 "결혼식이 한달 남았다. 몸무게도 많이 뺐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윤화는 "첫 방송 게스트 내가 해야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을 때 연락이 와서 정말 좋았다"며 "이지혜 언니를 DJ로 선택해준 MBC에 박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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