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배드파파' 장혁, 남자들의 심금을 울린 '공감대사 BEST3'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0-22 10:1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장혁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의 '유지철'(장혁 분)이 한 남자의 인생을 대변해 주는듯한 대사들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1. "아빠가 되긴 뭐가 돼.. 아빤 이미 아빤데.."

병원에 입원한 딸 영선(신은수 분)에게 뭐가 되고 싶은지 묻는 장면으로 결혼 전에는 세계 챔피언으로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던 지철이 이제는 한 아이의 아빠로 이미 꿈을 이루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은 현실에 부딪혀 잊고 지내던 꿈을 떠올리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아빠'를 생각나게 하기 충분했다.

▶2. "최고, 그 소리 다시 한 번만 들어보면 안 되겠습니까?"

이종격투기를 만류하는 장관장(주진모 역)에게 전한 대사이다.

이어 "최고의 선수 말고 최고의 아빠, 최고의 남편 말입니다" 제가 소원이 있다면 아빠 노릇, 남편 노릇 아주 제대로 해보는 게 제 꿈입니다"라고 말하며 한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가 느껴져 안타까움을 높이는가 하면, 씁쓸해 보이지만 진심을 담은 미소가 전해져 가족을 생각하는 유지철의 애틋한 감정이 극대화되기도.

▶3. "그런데 말이에요.. 우린 누구한테 보상받아요?"


선주(손여은 분)와 민우(하준 분)의 관계로 힘들어하는 지철에게 주국성(정만식 분)이 "아내가 힘든 건 남편이 보상해 줘야지"라고 한 말의 답이다. 현재 아빠이자 남편이지만 그전에 한 남자인 유지철의 괴로움이 느껴지는 대사를 담담하게 풀어내어 더욱 먹먹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심금을 울리는 대사들로 진한 남자 이야기를 보여주는 장혁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오늘(22일) 밤 10시 13~14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