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나는 남편. 그것도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다.
가장 이상한 것은 이장현은 계속해서 바람을 피우고, 진유영은 그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한다는 것이다. 이에 조석무는 진유영을 속이고 다른 여자를 만나는 이장현에게 따져 물었지만, 이장현은 "그건 그냥 말을 안 하는 것 뿐"이라는 아리송한 답을 할 뿐이었다. 속을 알 수 없는 부부, 진유영과 이엘의 모습을 두고 시청자들은 많은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공개된 '최고의 이혼' 9~10회 예고편에서는 "계속 이렇게 거짓말을 하면 안 될 것 같은데"라는 이장현의 대사가 흘러나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쓸쓸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진유영의 모습은 이 부부를 둘러싼 비밀이 무엇인지, 위태로운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최고의 이혼' 9~10회는 오늘(22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