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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박신혜가 기타 교육 때문에 그라나다에 오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 3회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정희주(박신혜 분)의 가상 캐릭터와 카페에서 만났다.
하지만 정희주는 유진우를 알아보지 못했다. 카페에 있던 정희주는 정세주(찬열 분)가 창조한 게임 속 인물이었던 것. 이때 유진우는 "정희주 씨?"라고 물었고 그제야 정희주의 캐릭터가 그를 쳐다봤다.
이어 정희주가 스페인 그라나다에 오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의 아버지는 정희주의 재능 하나만 믿고 정희주의 스페인 유학을 결심했다. 그러나 스페인에서 정희주는 자신의 재능이 별 볼일 없었던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러던 중 정희주의 모친이 1년 만에 쓰러졌다. 정희주의 부친도 몇 년을 술만 마시다 교통사고로 아내의 뒤를 따라갔다. 부모를 모두 잃고 가장이 된 정희주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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