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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운명과 분노' 주상욱-이민정의 '이자카야 설렘 눈빛 교환' 현장이 포착됐다.
검은 셔츠 위에 꼭 맞게 와인색이 살포시 감도는 짙은 브라운색 양복 조끼를 차려입은 태인준에게서는 고급진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오고, 어깨를 덮는 단발머리를 단정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묶은 구해라에게서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가진 흙수저 여성의 매력이 진동한다.
주체할 수 없는 두근거림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듯한 강렬한 태인준의 눈빛, 이와 달리 암울한 현재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야망을 꿈꾸고 있는 듯한 구해라의 눈빛, 두 사람은 지금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일까? 두 사람의 사랑 행보는 어떤 식으로 전개될까? 일본 선술집에서 늦은 저녁 서로에게 오롯이 집중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심장 두근 설렘을 유발시킨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늘(8일) 밤 9시 5분에 5~8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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