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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쁜형사' 이설이 김건우를 향한 복수를 예고했다.
장형민은 "나 죽이면 다 끝날 줄 알았지. 기대해. 내가 널 반드시 지옥에 보낼거니까"라며 "채 형사라고 했나. 널 도와준 댓가를 치러야지. 왜 쓸데 없는 상관을 해. 너랑 아무런 상관도 없는 여자애를 죽인 건데. 왜 네 인생을 걸어"라고 말했다.
그 순간 병실의 한 켠 커튼 뒤에 숨어있던 은선재(이설)이 "지금 내 이야기 하는 거야?"라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의 엄마를 기억하지 못하는 장형민. 은선재는 "네가 죽인 사람 이름 정도는 기억해. 그게 살인마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니까"라고 말했다.
장형민은 은선재에게 정체를 물었다. 이에 은선재가 "나 네가 죽인..."이라며 답하려는 순간, 우태석은 비상벨을 눌러 상황을 무마시켰다.
이후 은선재를 우태석에게 장형민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태석은 "사람 죽이면 다 괴물이다. 죽이지마. 막겠다. 여울이가 감옥가는 꼴은 보기 싫다"며 막았다.
그러자 은선재는 "내가 살인하면 나타나서 말리시겠다"며 "난 그럼 우태석씨가 보고 싶을 때마다 사람을 죽여야겠네. 자주 봐요"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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